중국에서 상류계층 되기

시사/중국 2009.09.04 14:21
상류계층되기는 사회적 상승이동 통로를 의미한다.  중국의 사회이동에 자료를 읽다보면, 두가지 특이한 현상과 보편적인 현상도 발견된다.  특이한 현상은 문화혁명기간과 그 이후의 시장사회주의 시대는 분명히 다른 기준이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즉 문화혁명이전에는 교육이 중요한 요소가 아니었다.  즉 교육이 관계가 없다는 점이고, 이는 시장사회주의로 넘어오면서 교육이 중요한 사회이동 통로, 특히 시장체제와 관료체제에서는 특히 중요한 요소가 된다.  아마도 문화혁명 기간에는 대중운동 위주의 사회이동이므로, 당성을 평가하기도 여려웠을 것이고, 어찌 보면 가장 적나라한 대중의 폭력적 또는 감성적 성향이 두드러 진 시기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이러한 점이 역사적으로 부정적으로만 평가할 것은 아니다.  중국의 문화혁명기간중에 프랑스의 부르디외는 교육을 폭력이라고 규정하였고, 라틴 아메리카의 종속이론을 이용한 교육학자들(프레이리 등)은 교육을 체제 순응적인 수간이라고 비판하였다는 점을 보면,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을 알 수있다.  또한 유럽에서도 68혁명이 대학에서 비롯되면서, 교육의 체제순응적인 성격을 비판하고, 자율적인 학습을 강조하던 시기였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이므로, 당연히 당성이나, 당에서의 위치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즉 당은 국가 관료체제, 국영기업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기층 공동체나 조직에서도 어찌되었던 결정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당원이 되는가는 분명치 않다.  다만 당에 대한 충성도, 가족의 당성, 지속적인 당의 대중운동에의 동참 등이 당에서 평가되어 결정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당에 대한 투자를 따라서 상당히 불확정적인 수 밖에 없다.  즉 공산당이 중요한 세력이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자만이, 이러한 투자를 계혹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일단 당원이 되면, 이제는 사회적인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도시에 살 기회, 교육받을 기회, 국가의 재분배 기구에서 유리하게 자원을 분배받을 수 있는 기회, 각종 사회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기회가 주어지고, 정책 변화의 시기에는 이를 이용하여 자신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확산시키거나, 아니면 가족의 다른 구성원들이 사회의 상위계층에 지속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수 있게 된다.  이에더하여 시장사회주의로의 전환의 시기에는 기업의 경영자가 되거나, 사유화과정에서 소유권을 갖게 되거나, 주택의 사유화에서도 이미 다른 이들보다 좋은 질의 주택이나,, 도시에서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사유화되는 순간 시장가격에서 이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교육이 보편적으로 사회상승 이동통로가 되는 대개 보편적인 현상이다.  이럴 경우에는 교육받을 기회가 공평한가가 문제가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념적으로는 9연간의 교육이 무상으로 제공되므로, 사실상 교육이 모두에게 공평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많은 이들은 교육이 가정의 재산에 의해 결정되므로, 교육기회가 불공평하다고 말한다.  중국의 경우에도 겉으로는 상대적으로 각 정부의 추천에 의해 국립대학에 입학자격이 주어지고, 이들이 서로 시험을 통하여 경쟁하여 입학하므로, 상대적으로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실은 도시에 거주하고, 국영기업에 거주하는 이들의 자녀가 교육받을 기회가 더 많고, 집에서 일하지 않고 공부할 기회가 많이 주어지며, 이들을 스크린하여 대학에 입학자격을 줄때에도 역시 사회적 관계가 많고, 당성이 좋은 가족의 자녀들이 입학자격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당성과 교육이 상호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이는 한국으로 치면 재산과 강남에 거주하는 것이 자녀 교육의 기회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논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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