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팽창과 인류의 한계

교양 2010. 5. 10. 17:26
2010. 5. 10(월)
최근에 침팬지와 인간의 생물학적 유사점을 말하면서, 인지할 수 있는 친구의 숫자가 150-230여명이라고 지적하는 방송을 들었다.  이는 이미 소크라테스가 니코마스 윤리학에서 친구 숫자는 한계가 있다는 언명으로서 이미 오래전에 친구 숫자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인간이 과연 현재와 같이 67억명이 모여사는 지구에서 상호간에 분쟁없이 살아갈수 있는 능력이 있을까하는 의문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런 세상은 항상 전쟁과 갈등이 끊임없다는 점이 이상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사회학자들은 여전히 지구사회라는 단일 사회의 등장을 전제하고 있다.  객관적으로 단일한 지구사회라는 것, 즉 상호의존되어 있고, 지구상의 곳곳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거의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말이다.  분명히 객관적인 조건에서는 지구사회의 도래를 말할만 하다.  그렇다고 인간이 이를 제대로 평화롭게 유지할 능력이 있을까?  잘 알다시피 20세기는 이미 전쟁과 살륙으로 얼룩진 세기를 살아왔고, 현대 사회도 여전히 매일 매일 테러와 전쟁, 종족간의 갈등에 의한 종족말살전쟁, 민족 독립운동 등이 심한 사회이다.  거의 매일 자연재해가 아니 인간 재해개 발생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더구나 최근의 살륙은 각나라의 군인들에 의해 군인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아니라, 민간인들이 죄없이 살해당하는 사건들이 비일비재하다.

우주의 팽창을 설명하는 호킨즈의 시간의 역사를 보면, 인간의 지능이 발달한 것과 우주의 팽창을 연결시키고 있음을 알 수있다.  즉 우주가 팽창하지 않았더라면, 인간의 지능이 팽창할 이유가 없어서 지능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새로운 세계, 끊임없이 과거와는 다른 세계의 출편은 인간에게 환경에의 적응과 동시에 도전의 과제를 안겨주었고, 이를해결하기 위해 인류의 지능이 발전하였다는 것이다.  물론 현재도 팽창하는 동시에 멀어짐으로써 우주의 별들간에는 너무 중력작용이 약화되어 언젠가는 아주 조용한 어느 별도 다른 별에게 영향을 줄 수 없는 상태가 올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  인간의 지능이 어디까지 진화할지는 몰라도 최근의 사태를 보면, 인간 사회의 팽창도 우주의 팽창과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이제 지구사회로 까지 나아 간것으로 볼수 있다.  인간의 적응 위기가 닥친 것은 아닌가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일차 철학의 시기라고 불리우는 기원전 400-500년전 정도의 시기에 머무르고 있다.

철학과 종교, 그리고 법이 등장하던 기원전 4-5백년전에는 무슨일 일이 발생한 것인가?  세계적으로 인류는 지구상을 서로 오가며 물자를 교류하고, 제국을 건설하던 시기가 다가온 것이다.  이럴 때에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만나고,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인사하고 악수하고, 불안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늘상 만나던 사람들이 아닌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깊은 사색을 하게 만들었다.  프라톤, 소크라테스, 공장, 맹자, 순자, 노자, 묵자, 한비자, 예수, 석가모니가 등장하였다.  그리하여 제국들은 자신들이 품고 있던 고민인 수많은 종족들을 지배할 수 있는 단일한 원리를 찾기시작하였고, 이를 종교에서 채택하였다.  그리고는 법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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