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 조선인이 본 일본의 발전

역사/1900-1919 2010.02.16 11:38
(1) 이인직, 1910, [자유종]에 부인들끼리 시국 토론을 하면서 나온 이야기
"일본도 삼십년전 형편이 우리나라보다 우심하여 혹 천하대세라 혹 자국전도라 말하는 이는 미친자라, 괴악한 사람이라 지목하고 인류로 치지 않더니, 점점 연설이 크게 벌리매 전도하는 교인같이 거리거리 떠나니 민족사세라, 이삼인 못거지라도 술잔을 대하기 전에 소회를 말하고 마시니 전국 남녀들이 십여년을 한담도 끊고 자담도 끊고 언필칭 국가라, 민족이라 하더니 지금 동양에 제일 제이되는 일대 강국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정치나 종교에 관심을 가치면 미친사람이라고 하다고, 30년전부터 일본인들이 거리에서 술집에서, 한담이나 자담도 끊고, 오직 민족사세, 국가, 민족을 말하더니, 강국이 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2) 하와이 호놀루루 기독학원, 1919년 8월, [대한독립혈전기]에 수록된
합중국 필라델피아에서 대한국회 임원 일동의, 1919년 4월 14-16일에 쓴 글 중에
"세계대전이 개시되기 전에 덕, 아 등 모든 구라파 각국들이 권력이 의보다 승하고, 약한자의 고기를 강한자가 먹고 살찐다는 망령된 뜻을 가지고 교만한 태도를 부리다가 마침내 실패를 당하고, 그들의 상설같던 국위가 지금은 변하여 다만 무력한 한 정치기관에 불과하고, 그들의 망령된 몽상은 사방으로 흩어져 다시는 수합할 수도 없게 되었는데, 아직도 그대(일본)의 정부는 근간 구라파에서 꺼꾸러진 전제정부와 같은 욕망과 불의한 뜻을 버리지 못하니, 만일 그대의 백성들이 적이 총명과 지각성이 있어 우리의 생각하는 것과 같을 진데, 그대는 이 정책을 바꾸며 그대의 정부를 위하여 존귀스럽고 안락이 자재한 공화의 참뜻을 모방하기로 힘쓸 터이라.  만일 그대가 지금 사용하는 프루시아 정책을 그대로 계속할진대, 그대의 나라도 응당 멀지 아니하여 그대의 표준되는 구라파 몇나라와 같은 참화를 받게 되리라".

일본의 지각있는 민중들에게 호소하는 형태의 글이다.  일본은 실은 1차세계대전 당시에는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미국과 거의 비슷하게 경제적 번영과 제국주의적 야욕을 달성하게 된다.  미국의 경우에도 경제적 성장을 구가하여 미국의 민중들은 안락을 취하고, 자국 중심적인 계급투쟁이 일어나더라도 오히려 애국주의에 호소하여 거의 해결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시기에 한인 독립가들은 일본에 대해 제국주의 정책을 버리라고 호소하고 있다.  독일을 예로 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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