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대구의 횃불

역사/20세기 2020. 3. 3. 12:39

(1) 영국의 식민통치아래에 있던 시인 Tagore는 1916, 1924, 1929년에  한국을 지배하고 있던 일본에서 대학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한국 유학생들을 만나, 서로의 심정을 공유한다.  이를 기반으로 쓰여진 시가, 1929, The Lamp of the East.

한국은 한때 동방의 빛이었다.  that lamp is waiting, to be lightened once againg, for the illumination of the East....

(2) 1933년에 헝가리의 민속가요에 Gloomy Sunday가 있다, 1935년에 개사하여 이후 유명한 가요가 되었다.

(3) 1960. 2. 28일, 장면민주당 부통령 후보의 대구 집회를 방해하기 위해 일요일에 등교를 지시한 학교에 저항하여 시위를 주도한 대구 경북고 학생부위원장 2학년 이대우 군의 결의문 내용 "우리 백만학도는 지금 이 시각에도 타골의 시를 잊지 않고 있다.  ' 그 촛불 다시한 번 켜지는 날 너는 동방의 밝은 및이 되리라'"과 구호, "횃불을 밝혀라, 동방의 빛들아!"

(4) 이정용 경북 도경국장, 1960. 2. 28에 연행된 시위자들에게, "왜 구호를 , '횃불을 밝혀라 동방의 빛들아'로 했는가? 횃불은 레닌의 이스크라와 일치한다.  조봉암이는 빨갱이다".

(5) 김윤식, 1960. 3. 1, [대구일보]에 실린, 시 "아직은 諦念할 수 없는 까닭"에서 "不幸한 日曜日, 크르미 산데이에 오른 불꽃 불꽃!  빛좋은 개살구로 익어가는 이 땅의 民主主義에  / 아아 우리들의 太陽이 이글거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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