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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08 박현수, "우리 이제 유명한 사람들을 찬양하자!", 2월 9일 세미나
  2. 2010.08.27 정책으로 담을 수 있는 꿈

박현수, "우리 이제 유명한 사람들을 찬양하자!", 2월 9일 세미나

교양 2011.02.08 12:06

2011년 2월 9일 오후 2시 - 3시 30분,
경남발전연구원 4층 회의실
위치 안내, 용호동 5-1, 창원시 의창구 북 15로 226번지
전화번호, 239-0125
홈페이지 www.gndi.re.kr

박현수 (영남대 명예교수, 문화인류학), 20세기 민중생활사 연구단을 창립하여 단장을 역임
20세기 민중생활사 연구단은 경남에서는 이경미 박사가, 한국민중구술 열전 6권, 이기범 (눈빛), 22권 조풍도 (눈빛), 32권 김숙종 (눈빛)을 발간한바 있다.  20세기 민중생활사 연구단은 현재는 해체되어 그 방대한 자료만 남아 있다.  바현수 교수님은 1970년대에 [산체스의 아이들]을 번역하여, 독자들에게 멕시코 민중의 삶이 우리와 비슷하다는 점을 새삼 깨우쳐 주셨다.  물론 민중들의 언어가 생생하게 살아있게 번역을 하셔서, 독자들에게 한층 감동을 준 것 같다.
경남발전연구원에서는 지역의 근대 민중생활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화자원의 하나로 다룰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모시고 말씀을 듣게 되었다.

이번 모임에는 강신표 교수님도 참석하시기로 약속하였다.  산공 강신표 교수님은 최근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그의 논문과 사진들을 모아서, 책자로 발간하였다. [배움의 길, 기록을 따라가다], [세계와 함께 나눈 한국문화]의 두권이다.  멋진 장정, 1930년대의 진동공립보통학교의 모습, 통영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외에 경남대의 슬로 푸드, 슬로 라이프의 전공자 김종덕 교수님도 참석을 예약하였다.

잠시 우리 유명하지 않은 민중들의 삶의 세계로 빠져 들어가 보는 시간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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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으로 담을 수 있는 꿈

교양 2010.08.27 17:57
어제 저녁에 문화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경남발전연구원의 강당에서 개최되었는데, 들어가자 김하경 선생님이 [아침입니다] 책을 건네 주신다.  책의 들어가는 글이, "불가능한 꿈을 위하여"라고 되어 있고, 책의 중간 내용에도 정월 초하루에 쓴"꿈과 희망", 그리고 "현실과 꿈"과 같은 무엇인가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쓰신 편이다.  나는 전에 경남정보사회연구소에 나온 마을백일장 입상 작품집에서 연구소를 비유하면서, 꿈을 담는 그릇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일이 있다.  현실은 꿈을 꾸기도 하지만, 꿈에서 깨어나면, 이를 실현시키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밤의 꿈은 낮에 일어난 일에 많이 기인한다.  낮에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즐겁게 이를 위해 매진하였다면, 밤의 꿈은 악몽이 아니라, 즐거운 꿈, 더 나아가기 위한 꿈이 될 것이다.  반면에 낮에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 못했고, 남이 꿈을 이루는 것을 방해하였다면, 밤의 꿈은 악몽으로 변하여, 견디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를 것이다.

경남발전연구원에 오면서 또 이런 생각을 했다.  연구원이 하는 일은 결국, 도민들의 꿈을 현실의 정책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 내고, 이 중에서 실현가능성이 높은 것을 찾아내어, 도청에 제시하여, 실현하게끔 하는 일일 것이다.  도민들의 꿈은 무엇일까?  그리고 도민들의 꿈이 항상 정당한 것일까?  며칠 전에 참여예산제의 전단계로 분야별 토론회를 진행한 일이 있었다. 상당수의 참여자들은 자신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정책을 통해 이루기 위해 여러 제안을 하였다.  그러나 이런 꿈 중에는 모두가 공감하는 아름다운 꿈도 있었고, 자신이나 단체의 주장을 하는 듯한, 제안도 있었다.  자신만의 꿈이 아닌, 모두가 즐거운 세상을 만드는 것, 대동세상이 우리들의 꿈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각자는 이런 생각을 갖고 있어도, 내가 남을 위하면, 남은 나를 불신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우리는 선제적으로 남을 불신하는 경향이 있다.

정책에서도 남을 배려하는 정책은 많은 이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는 정책일 것이고, 특정인에게만 혜택이 제한적인 정책은 편협된 정책이 될 것이다.  내가 경남발전연구원장이 되면서, 필자에게 마치 모든 정책이 나에게서 비롯되는 것처럼 하소연을 늘어 놓는 분들이 많다.  한이 많다.  정부에 대한 정책에 대한 한이 정말로 많이 맺혀 있는 것 같다.  정책연구원장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아이디어를 수집하여, 정책으로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하기에 상대적으로 상대방의 말을 듣기에 편안하다.  편안하다고 하여, 무시해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 모두가 주워 담고 있다.  꿈을 기록하고 이를 검토하고 있다. 내 방에 들어오면, 이를 정리하여 각 해당 연구원들에게 나누어 주어 검토시키고, 정책으로 전환이 가능한지 문의하고있다.  결국 나도 실없는 사람이 될지도 모르겠다.  주워담다 빠진 것이 있을지도 모르고, 정책으로 현실화되지 않은 것이 더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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